7일 환율은 달러 매수세 우위에 전일대비 1.70원 상승한 1,087.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40원 오른 1,087.00원에 개장했다. 미국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 차지하며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었지만 오히려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며 개장 후 환율은 1,089원까지 상승하였다. 네고물량 유입과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낙폭을 확대하면서 오후에 환율은 상승폭을 조금 반납하고 전일대비 1.70원 상승한 1,087.3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53.2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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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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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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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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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2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87.30원) 대비 7.15원 상승한 1,094.2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약달러 흐름의 논리적 근거였던 재정적자 확대는 기정사실화가 되었지만 최근 달러 인덱스의 하락폭이 과도하다는 인식과 부양책 확대에 따른 미국 경제성장 우위 전망이 달러화 반등으로 연결되어 상승이 예상된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강세 속도조절을 시사한 이후 달러-위안 환율이 반등하여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약세가 예상된다.
다만, 수출 네고를 비롯한 상단대기 물량, 미국 기술주를 필두로 한 위험자산 랠리 재개에 따른 국내증시 추가 상승 등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0.00 ~ 1096.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