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환율은 전일대비 15.70원 상승한 1,123.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2.70원 상승한 1,120.50원에 개장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에 두자릿수 이상 갭업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무거운 흐름을 보이며 1,120원대에 안착하였다. 환율이 1,120원대에 안착하면서 네고물량이 대량 유입되었으나 상당한 결제수요에 수급상으로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오후들어 코스피 지수 하락과 외국인 대량 매도세에 1,124.40원을 터치한 뒤 소폭 하락하며 전일대비 15.70원 상승한 1,123.5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지난해 3월 하루 17.5원 상승한 이후 하루 최대 폭으로 상승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58.3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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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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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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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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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0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3.50원) 대비 5.75원 하락한 1,117.7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40%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추며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었다. 이는 증시에 안도감을 제공하며 뉴욕 증시는 나스닥을 중심으로 상승 마감하였다. 국내 증시에서도 연휴 전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의 매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위험선호심리 회복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 환율도 증시 상승에 연동하며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주중앙은행이 양적완화의 일환으로 40억 호주달러 규모의 국채매입 확대 결정한 점은 위험선호심리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글로벌 달러 강세 및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4.00 ~ 112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