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환율은 전일대비 0.50원 상승한 1,12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6.50원 하락한 1,117.00원에 개장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 상승세 진정되며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장 초반 1,116.40원까지 저점을 낮추었으나 이후 꾸준히 낙폭을 축소해나갔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를 보이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하자 이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에도 지난 26일 2조 8천억원 가량의 외국인 순매도 관련 물량이 유입되며 낙폭을 모두 회수하고 상승 반전하며 1,125.90원을 터치하였다. 이후 소폭 하락하며 전일대비 0.50원 상승한 1,124.0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9.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52.15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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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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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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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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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0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4.00원) 대비 0.90원 상승한 1,124.9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에 위험선호심리 훼손되며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 금리 변동성에 시장은 금리가 다시 빠르게 오를 수 있고, 이 경우 위험자산 적정 가치에 대한 의구심이 주가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뉴욕 증시는 위험선호심리 훼손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 마감하였다. 국내 증시에서도 전일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피 약세는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채권금리 상승에 대해 “면밀하게 시장 전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경계성 발언하자 미 국채 금리 진정되며 달러화 약세를 보이는 점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0.60 ~ 1127.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