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환율은 전일대비 5.80원 상승한 1,137.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10원 상승한 1,133.00원에 개장했다. 상승 출발한 환율은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 및 결제수요 유입에 꾸준히 상승 폭을 확대하였다. 오전 중 미국 해군 구축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면서 경고성 발언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중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며 위안화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은 이에 연동하며 1,13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폭을 확대한 뒤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 전일대비 5.80원 상승한 1,137.7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26.06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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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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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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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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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37.70원) 대비 1.70원 하락한 1,136.1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켰으나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내년 기준금리 인상 및 조기테이퍼링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였으며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올해 가을 자산매입 축소 및 내년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매파적 발언을 하였다. 이는 시장의 불안 심리 조성하며 달러화 가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금일 환율의 변동은 수급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 및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영향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3.00 ~ 1139.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