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환율은 전일대비 6.90원 상승한 1,14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1,141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리스크오프에 힘입은 달러 매수세가 힘을 받으면서 장중 1,146원대로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이후 네고물량에 상단이 막히며 더는 고점을 높이지 못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8.2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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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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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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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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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45.00원) 대비 2.00원 오른 1,147.3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원화 약세에 따라 상승이 예상된다. 금일 신규 일일 확진자 수는 1천3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역대 최대수준으로, 수도권의 경우 4단계 거리두기 적용 가능성이 크다.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증시에서 투매가 일어나고, 환시 포지션이 롱으로 쏠릴 경우 달러-원 환율은 다시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환율이 급등세를 이어갈 경우 속도 조절에 대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정책 리뷰 결과가 나오며 유로화가 반등에 성공하고 달러화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어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2.00 ~ 115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