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은 전일대비 4.10원 상승한 1,149.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50원 오른 1,147.50원에 개장했다. 오전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수도권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올렸다. 강력한 봉쇄 조치로 회복세를 타던 경제가 다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환율은 상승하였다. 다만, 1,150원 레벨 부담에 환율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여 전일대비 4.10원 상승한 1,149.1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43.95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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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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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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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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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49.10원) 대비 4.55원 내린 1,144.9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과 단기 고점 확인에 따른 대규모 이월 네고 유입에 하락이 예상된다. 중국이 파격적인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하면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훼손됐던 경기 회복 낙관론이 원상복귀 하였다. 뉴욕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이 예상과 달리 모든 은행에 적용되는 지준율을 0.5%p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위험선호 분위기가 회복되자 전일 하락폭을 되돌리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미국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가며 달러 인덱스는 92.1선으로 하락하였다. 최근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1.35%대로 상승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를 비롯한 저가매수는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 회복 지연 우려와 외국인 국내증시 매도세는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0.00 ~ 114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