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환율은 전일대비 0.60원 상승한 1,150.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70원 오른 1,152.00원에 개장했다. 오전 중 중국 증시가 규제 우려와 미중 갈등, 지표 부진 등에 하락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달러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역외를 중심으로 역송금 수요에 1,154원대로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중국 증시가 진정되고, 외국인 국내 주식 매도세도 축소되면서 1,150원선으로 하락하여 마감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49.3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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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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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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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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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50.90원) 대비 0.10원 오른 1,151.0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둔화와 외국인 역송금 유입에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 하락에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지난 1개월동안 코스피에서 약 4.9조원을 순매도한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도 연장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한 역송금 물량이 환율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의 7월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코로나 델타 변이의 급격한 확산세에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17%로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가운데 달러화 가치 약세도 이어갔다.
또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국내 수출 호조로 인한 네고물량 등 상단 대기 물량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7.40 ~ 115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