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환율은 전일대비 2.60원 하락한 1,148.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151.00원에 개장했다. 오전에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네고물량 유입에 환율은 하락하였다. 오후에는 역외 달러-위안 환율 움직임에 연동하여 1,152원대로 상승하였으나, 호주중앙은행의 테이퍼링 계획 고수에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다시 하락하여 전일대비 2.60원 하락한 1,148.3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51.94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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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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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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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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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48.30원) 대비 0.40원 오른 1,149.2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개선에 주목하여 상승하면서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하락이 예상된다. 수출업체 이월 네고와 중공업 수주물량 유입은 추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전세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수요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제유가 하락을 주도하였고, 이에 캐나다 달러는 달러 대비 큰 폭 하락하였다. 글로벌 위험선호심리가 국내증시 외국인 매수로 이어질 경우 환율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외국인 역송금과 수입업체의 저가매수는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가파른 확산과 당국의 규제 우려에 따른 중국 금융시장 불안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이다. 또한, 이번 주말에는 7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도 예정된 만큼 달러화는 대기 모드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고용지표가 양호하면 조기 테이퍼링 전망이 강화될 수 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4.50 ~ 1151.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