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환율은 전일대비 7.20원 상승한 1,181.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10원 오른 1,178.50원에 개장했다. 오전에는 미국 FOMC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상승 출발하였다. 오후에는 달러 인덱스가 94.0선에서 횡보하면서 환율도 1,18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다가 전일대비 7.20원 상승한 1,181.6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7.65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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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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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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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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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1.60원) 대비 2.65원 내린 1,180.0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 발언으로 인한 달러화 약세, 위험선호 회복에 하락이 예상된다. 11월 FOMC는 예상대로 매달 국채 100억 달러, MBS 50억 달러씩 매입을 줄이겠다고 발표하였다. 매달 150억 달러씩 매입규모를 축소한다면 내년 6월에는 자산매입이 완전히 종료된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고, 테이퍼링이 금리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신호를 암시하진 않는다고 강조하였다. 파월 의장이 금리인상 기대를 일축하면서 기자회견 직후 미국 장기금리와 주가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하락하였다. 달러 인덱스는 93.8선으로 하락했고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중공업 수주는 원화 강세에 일조할 것이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저가매수 유입은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4.00 ~ 118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