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환율은 전일대비 3.10원 상승한 1,193.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30원 상승한 1,190.50원에 개장했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위험회피심리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개장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1,19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였다.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유럽에서의 심각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강력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였다는 소식에 불안감이 확산되며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자 환율은 오름세를 유지하며 전일대비 3.10원 상승한 1,193.3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3.6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41.95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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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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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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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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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3.30원) 대비 2.35원 상승한 1,196.5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분위기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델타 바이러스보다 강력하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되면서 위험자산선호분위기 훼손 및 경기 회복 둔화 우려에 달러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이를 바이러스 변이 분류 단계 중 최고 등급인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이전 감염보다 빠르게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른 안전자산선호 분위기에 미국 국채금리와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했고 이는 국내증시에 투심훼손으로 이어지며 달러-원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 및 당국 경계는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2.67 ~ 1201.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