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환율은 전일대비 1.80원 상승한 1,182.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70원 상승한 1,184.50원에 개장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상승하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자 환율은 재차 상승폭 확대를 시도하였으나 꾸준한 네고 물량과 오후 들어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폭을 축소하며 전일대비 1.80원 상승한 1,182.6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3.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40.6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2.60원) 대비 2.45원 상승한 1,184.9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FOMC 종료를 앞두고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9.6%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에 따라 시장은 연준이 매파적인 입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해석하며 미국채 금리는 전 구간에서 상승했고,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 마감하였다. 이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국내증시에서 전일 장중 대규모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 자금 포지션 청산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및 중공업체 수주물량 유입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1.00 ~ 1187.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