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환율은 전일대비 2.60원 상승한 1,185.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40원 오른 1,185.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사상 최고치로 상승하고 다음날 새벽 발표될 FOMC 결과가 매파적일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하였다. 오후 들어 변동성이 줄어들며 1,185~1,187원 사이에서 등락하다가 전일대비 2.60원 상승한 1,185.2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42.1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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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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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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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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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5.20원) 대비 0.20원 내린 1,184.5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12월 FOMC 불확실성 해소와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선반영 인식이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심리 회복으로 이어져 하락이 예상된다. 연준이 2022년 3회 금리인상 시나리오를 제시했으나 시장은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뉴욕증시가 막판 급등하면서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회복을 이끌었다. 12월 FOMC에서 자산매입 축소를 월 300억 달러로 기존보다 두 배로 늘리고 내년 3회, 2023년과 2024년 각각 3, 2회 금리인상을 골자로 하는 점도표를 공개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오미크론 변이에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자신했고, 완전 고용 도달 전에 금리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발언하였다. 또한 그는 테이퍼링 종료와 금리인상 간 시차에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96.3대로 하락하였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다만, 수입업체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 조치도 곧 발표될 예정인 만큼 심리적 영향도 살펴야 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9.00 ~ 118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