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전일대비 1.30원 하락한 1,183.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30원 하락한 1,183.90원에 개장했다.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조금씩 레벨을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1,180원선 초반에서는 결제수요 유입에 하단은 지지되었으며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이벤트를 확인하고자 하는 경계 심리에 변동성은 제한되며 전일대비 1.30원 하락한 1,183.9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2.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7.0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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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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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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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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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3.90원) 대비 2.20원 상승한 1,185.5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훼손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란은행(BOE)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금리 인상을 보류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예정대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종료하겠다고 밝혔으나 충격 완화를 위해 기존 채권 매입프로그램을 일시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출구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2022년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되었으며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심훼손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순매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 등 상단 대기 물량 유입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2.50 ~ 119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