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율은 전일대비 3.00원 하락한 1,180.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20원 상승한 1,185.10원에 개장했다. 위험회피심리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1,180원대 중반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1,187원대로 고점을 높였다. 점심시간 이후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에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역외 달러 매도세에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한 뒤, 하락 전환하며 전일대비 3.00원 하락한 1,180.9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6.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9.99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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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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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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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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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0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0.90원) 대비 7.05원 상승한 1,187.9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과 오미크론 변이 우려 확대에 따른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훼손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의 고공행진을 막기 위해 이르면 내년 3월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달러화는 상승하였다. 달러 인덱스는 96.6선으로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비둘기 성향으로 잘 알려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내년 2,3번 기준금리 조정이 적절할 수 있다고 전망을 변경하였다. 여기에 기본 백신 접종의 방역효과가 오미크론 변이에 크지 않다는 보도까지 더해져 위험선호심리 훼손으로 이어졌다. 미국 주요 증시가 오미크론 우려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로 이어질 경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연말 수출업체 네고 등 상단 대기 물량 유입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4.00 ~ 1189.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