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환율은 전일대비 9.90원 상승한 1,190.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8.10원 오른 1,189.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주요국 내 오미크론 변이 우려 증폭과 미국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긴축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환율은 장중 1,192.1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네고물량 유입으로 상승폭을 일부 줄이면서 전일대비 9.90원 상승한 1,190.8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49.4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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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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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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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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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0.80원) 대비 1.10원 하락한 1,189.8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 연장 속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와 연말 네고 유입에 제한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유럽 주요국이 경제 봉쇄조치 단계를 상향하면서 위험선호 심리 위축으로 연결되었다. 독일은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영국 존슨 총리는 내각 내 의견 충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경제봉쇄 단계를 상향할 수 있음을 암시하였다. 뉴욕 증시는 오미크론 우려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이 현재 89개국에 보고된 가운데 지역사회 전염이 있는 곳에서는 감염자 수가 1.5~3일 만에 2배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리는 신년 축하행사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미국의 7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13만3천 건을 넘어서며 2주 전보다 21% 증가했다.
다만, 환율 레벨 부담에 따른 외환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와 연말 네고 물량 유입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5.50 ~ 1192.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