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환율은 전일대비 2.10원 상승한 1,192.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00원 하락한 1,189.80원에 개장했다.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개장 이후 역송금 수요 등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오전 중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연준의 긴축 우려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심리 악화에도 국내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등 재료가 상충되며 1,190원대 초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후반 전일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물량이 유입되며 전일대비 2.10원 상승한 1,192.9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4.0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48.86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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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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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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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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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2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2.90원) 대비 2.10원 하락한 1,191.0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과 난항을 보이던 미국 부양책과 관련하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반대하는 조 만친 민주당 상원의원과 직접 대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시장은 부양책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하기 시작하며 위험선호심리를 회복하였다. 또한, 모더나 백신 부스트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에도 방역 효과가 생긴다는 소식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작년 3월의 전면 봉쇄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었다. 이에 뉴욕증시는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 전후의 상승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투심이 회복되어 외국인 자금의 순매수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한 불확실성과 결제 등 꾸준한 달러 매수수요에 환율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6.00 ~ 1192.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