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율은 전일대비 2.00원 상승한 1,198.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50원 상승한 1,201.00원에 개장했다. 미국 물가지표 서프라이즈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1,2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1,200원대 재진입에 따른 네고물량 및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매도 물량 유입에 점차 상승 폭을 축소하며 전일대비 2.00원 상승한 1,198.5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3.1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2.1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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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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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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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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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8.80원) 대비 1.30원 상승한 1,200.7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 확대에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주둔 병력을 증강하면서 오는 16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회담에 나섰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회담이 끝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되었다. 안전자산선호심리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뉴욕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2% 전후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순매도세가 예상되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급상 네고가 우위를 보이는 점 및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는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6.50 ~ 1203.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