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율은 전일대비 0.50원 하락한 1,197.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60원 하락한 1,197.00원에 개장했다.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소폭 하락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위험선호심리를 회복하며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1,194.6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하였으나 점심 무렵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소식이 전해지자 안전자산선호심리가 강화되며 1,200원대로 속등하였다. 이후 시장은 급격히 심리가 진정되며 1,190원대 중후반으로 레벨을 낮추어 등락하다 전일대비 0.50원 하락한 1,197.1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6.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8.1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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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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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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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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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7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7.10원) 대비 1.15원 상승한 1,199.0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리스크 오프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소식이 전해졌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수일 내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며 침공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경고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함께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상반기에 금리 100bp를 인상해야 한다고 발언하며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 또한 리스크 오프를 자극했다. 뉴욕증시는 2~3%대 급락세를 보였으며 이에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의 자금 유출이 예상되어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및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5.20 ~ 1203.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