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환율은 전일대비 1.20원 하락한 1,195.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90원 상승한 1,199.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충동 우려에 갭업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1,19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그러나 오전 10시 30분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다음주 주말 회담을 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세를 나타냈다. 다만, 1,190원대 중반에서는 심리적 저항이 있고, 주말을 앞둔 불확실성에 달러 매수수요 등이 하단을 받치며 낙폭이 제한되었다. 장중 변동 폭은 4.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8.2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5.90원) 대비 0.25원 상승한 1,197.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동유럽 지정학 긴장감과 연준 긴축 경계 지속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에 제한적 상승이 예상된다. 주말간 독일 뮌헨에서 미국과 유럽 국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하였다. 미국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포격이 러시아의 자작극이라고 비난하였고, 해리슨 미 부통령도 러시아가 선제공격을 감행할 경우 강력한 제재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병력 증강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수일 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동유럽 지정학 긴장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아시아 증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농후하며 위험선호 심리 훼손으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도 약세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월 마지막 주를 맞이한 수출 업체의 네고는 상단을 경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5.00 ~ 120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