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환율은 전일대비 3.80원 하락한 1,192.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70원 상승한 1,197.60원에 개장했다. 주말 사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가능성이 증폭되면서 1,200원 턱밑까지 갭업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 소식에 상승 폭을 줄이며 하락 전환하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에 정상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양측이 원칙적으로 회담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온 영향이다. 전쟁 위협이 후퇴하면서 시장 심리는 완화되었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5.8선으로 하락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8.1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6.86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92.10원) 대비 0.05원 상승한 1,193.0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동유럽 위기 최고조 도달에 따른 위험선호 훼손에 상승이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자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 병력 파견을 지시하면서 서방의 외교적 해법 모색이 실패로 귀결되는 양상이다. 이에 러시아 침공, 군사적 충돌 우려가 시장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위험자산 선호 부진을 야기하고,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대규모 매도세에 직면할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부담과 당국 경계가 분포해 있는 1,200원까지 NDF 종가를 감안하더라도 약 5원 정도 상승률이 남아 있다는 점도 금일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월말 수출업체의 장중 적극적 매도 대응 유입은 상단을 경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93.00 ~ 120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