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환율은 전일대비 4.80원 상승한 1,234.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40원 상승한 1,230.00원에 개장했다. 소폭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230원대에 진입한 이후, 장중 내내 상승 폭을 확대해나갔다.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졌다. 네고 물량과 당국 경계가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였으나 배당금 관련 역송금 물량 유입에 환율은 점차 상승 폭을 확대해 나가며 전일대비 4.80원 상승한 1,234.4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4.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74.7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34.40원) 대비 0.65원 상승한 1,235.40원에 최종호가 됐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필요시 75bp 인상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는 등 미국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10년만기 미 국채금리는 2.86%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 금리 상승이 엔화 약세로 이어졌고 유로화도 약세를 보이며 달러 인덱스는 100.8선으로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 연장에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의 1Q GDP 성장률이 4.8%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3월 소매매출은 3.5% 하락하며 전월치(+6.7%)를 하회하였다.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등 경기 부양책에도 소비 부진이 부각되며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 또한 원화 약세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 및 당국 경계는 상단을 경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31.00 ~ 1238.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