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환율은 전일대비 10.80원 하락한 1,256.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6.00원 하락한 1,261.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약세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250원대 레벨 하향 돌파 시도가 한 차례 막혔으나, 장중 달러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성장지표 부진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 증시와 위안화가 반등하는 등 위험 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전기 대비 연율 1.5% 감소하며 예상치보다 부진했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시장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101.5선까지 하락하며 달러-원 환율에 하락 동력을 제공했다. 아울러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75 위안대로 하락하였고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반등하며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장중 변동폭은 9.30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89.44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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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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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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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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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56.20원) 대비 6.30원 하락한 1,250.2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휴장 속 위험선호 회복, 달러 약세를 쫓아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메모리얼 데이 휴장으로 공격적인 방향성 배팅은 부재하겠으나,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과 달러 약세는 금일 환율 하락에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상하이 부시장은 6월 1일부터 기업이 영업활동 재개를 위한 부당한 제한을 폐지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중국 경제활동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 상하이시가 경제활동 재개를 시사하며 위안화 반등 가능성이라는 호재가 대기 중이며, 월말 수출업체 네고 유입 또한 금일 달러/원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45.50 ~ 1253.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