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환율은 전일대비 0.60원 하락한 1,298.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50원 상승한 1,300.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부진했고 미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강화된 영향 탓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연고점을 뚫고 1,303.7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이후에는 추가 상승 여력 요소가 부재한 가운데 월말 네고 물량 유입 및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위안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하락 전환하여 1,298.40원에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장 후반 104.9선으로 하락했다. 장중 변동 폭은 6.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2.64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98.40원) 대비 10.30원 하락한 1,287.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를 반영한 달러화 약세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5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6.3% 상승하며 예상(+6.4%)을 소폭 하회했다. 근원 PCE도 전년대비 4.7% 상승에 그치면서(예상 +4.8%)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일부 둔화 징후가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반기말 이월 네고와 중공업 수주물량 유입에 대한 부담이 유효하다는 점 또한 금일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오전 이슈였던 연기금 단기 선물환 매도가 과열된 환율 상승 기대감을 진정시키는데 일조한 점도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결제대금 지급을 위한 수입업체 매수는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83.50 ~ 1291.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