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은 전일대비 1.80원 하락한 1,304.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40원 하락한 1,302.00원에 개장했다. 이번주 발표 예정인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 등이 형성된 영향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장중 결제 수요 유입으로 인해 1,300원 초중반에서 레벨 하락 시도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 코스피가 반등하고 외국인 증시가 순매수세로 전환된 점 등이 하락 요소로 작용했으나 하방 압력이 크게 작용하지 못한 채 1,304.60원에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6선을 등락했고, 장중 변동 폭은 6.3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66.34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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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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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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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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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04.60) 대비 3.05원 상승한 1,307.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장중 수급 균형을 유지한 채 NDF 종가를 반영하여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물가가 6월 보다는 둔화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지표 결과에 대한 불안도 팽배한 만큼 결과 확인 후 대응하자는 시장의 심리에 따라 금일 장중에는 달러-원의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에 이어 마이크론도 향후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부정적 진단에 하락했다. 이에 금일 국내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순매수세를 이어왔던 외국인 자금 유입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업체가 1,300원대에서 적극적으로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점은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이월 네고 및 중공업 물량 유입 경계감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03.00 ~ 1311.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