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율은 전일대비 7.40원 하락한 1,303.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3.40원 급락한 1,297.00원에 개장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상승세가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반락한 영향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300원대 아래로 레벨을 낮췄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8.7%)와 지난 6월 상승률인 9.1%를 모두 하회했다. 다만 장중 저점 매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위안화 등도 약세를 보이는 탓에 달러-원 환율 하락세는 제한되며 1,303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8.0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82.2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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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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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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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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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03.00) 대비 3.50원 상승한 1,306.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위험선호 부진과 연준 긴축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상승이 예상된다. 밤사이 달러화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장중 반등했고, 뉴욕증시는 장기 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이에 오늘 장중 주식시장 외국인 매수세가 감소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코스피가 하락하여 위험통화인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예상보다 적극적인 수입업체 등 실수요 저가 매수 유입 또한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공업 수주물량 및 수출업체 네고 유입 등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01.75 ~ 1310.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