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환율은 전일대비 0.60원 하락한 1,302.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00원 상승한 1,307.00원에 개장했다. 미국 7월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었지만, 연준의 긴축 기대감은 유지되면서 상승 출발한 환율은 개장 이후로는 상승폭을 줄이는 쪽으로 움직임을 보였다. 아시아장에서 달러 상승 모멘텀의 부재로 달러 가치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오후장에서 위안화가 반등하면서 환율은 하락 전환하여 1,300원대를 하향 돌파하기도 하였다. 다만, 이후 1,300원에서 레벨 지지력이 작용하면서 소폭 상승하며 1,302.4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폭은 7.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76.39원이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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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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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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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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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02.40원) 대비 11.65원 상승한 1,313.5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와 위안화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로 상승이 예상된다. 중국 7월 산업생산, 소매판매는 각각 전년대비 3.8%, 2.7% 상승하며 예상(4.3%,4.9%)을 큰 폭으로 밑돌며 경기 성장 둔화 우려가 부상하였다. 이에 위안화가 급격한 약세를 보였으며, 원화 및 호주달러 등 위안화 블록 통화의 동반 약세가 예상된다. 또한 반도체 경기 부진 우려로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순매도로 전환, 배당금 역송금 수요도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공업 수주 및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등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11.00 ~ 131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