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환율은 전일대비 15.50원 급등한 1,409.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80원 상승한 1,398.00원에 개장했다. 상승 출발한 환율은 개장 이후에 FOMC 여파를 반영하여 상승 폭을 확대하며 단숨에 1,400원을 상향 돌파했다. 강달러와 위안화 약세가 겹치며 환율은 1,410원 가까이 레벨을 높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막판에는 1,410원 부근에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공방을 벌이다 1,409.7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15.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68.09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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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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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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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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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09.70) 대비 2.95원 하락한 1,405.8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엔화 실개입 단행에 따른 강달러 부담 완화 및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 등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 BOJ가 강력한 실개입을 단행하면서 주요국 통화 중 유로화와 함께 강달러 충격을 받았던 엔화 약세가 진정됐다. 엔화는 1998년 이후 첫 공식 BOJ의 환율 개입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146엔을 넘보던 달러/엔은 142엔 수준으로 급락했다. 낙폭이 큰 원화도 BOJ처럼 당국이 적극적 미세조정 및 실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판단은 금일 강달러 부담을 완화해 환율 하락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환율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02.33 ~ 1411.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