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율은 전일대비 22.80원 급등한 1,435.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5.60원 급등한 1,428.00원에 개장했다. 전일 한글날 연휴로 휴장하는 동안 호조를 기록한 미국 고용지표 영향 탓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개장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따른 긴축 여파와 지정학적 우려 고조가 더해지며 상승 압력을 받은 환율은 1,430원 중반대로 레벨을 높였다. 위안화 및 유로화 등 주요 통화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달러 강세가 확대되었고 이날 환율은 1,435.2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12.0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84.7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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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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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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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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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35.20) 대비 4.40원 하락한 1,430.2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파운드화 약세 재개 및 위험선호 심리 부진 연장 등 영향에 상승이 예상된다. 파운드화는 BOE가 예정대로 이번 주 긴급 금융안정 조치를 종료하겠다고 발언하자 뉴욕장 막판에 급락하며 마감했다. 이에 파운드 약세로 인한 달러 강세 및 위험선호 심리 부진이 금일 아시아장의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는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연휴 종료 후 중국 당국 개입 부재로 인한 위안화 약세가 재개된 점도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통위 관망 속 당국 미세조정 경계 및 실개입 경계는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26.00 ~ 143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