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환율은 전일대비 10.30원 하락한 1,424.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5.20원 하락한 1,430.00원에 개장했다.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저가매수 유입에 보합수준으로 반등하였으나, 정오를 기점으로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당국 추정 매도세와 파운드화 반등 및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가 이어지며 환율은 낙폭을 확대하여 1,424.9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날, 금통위가 50bp 빅스텝 금리 인상을 나섰지만, 장중 영향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장중 변동폭은 14.1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74.6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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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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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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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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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4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24.90원) 대비 0.55원 상승한 1,425.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강달러가 재개되어 상승이 예상된다. CPI를 앞두고 나온 미 9월 생산자물가(PPI)는 전월대비 +0.4%로 시장 예상(+0.2%)을 상회하였으며,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도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졌다. 전일 한은이 최종 금리 3.5%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등 비둘기파적 면모를 보인 탓에 한은의 50bp금리 인상 단행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며 향후 한-미 금리차 재확대에 대한 우려가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달러-엔도 일본은행이 개입했던 146엔선을 넘어 147엔 부근까지 상승하면서 엔화 약세가 심화된 점도 금일 원화 약세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공업 선물환 매도 물량 및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18.00 ~ 142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