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환율은 전일대비 2.80원 하락한 1,428.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20원 상승한 1,431.50원에 개장했다. 미 CPI가 전년동기 대비 8.2% 올라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지속 우려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저점 매수세로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위안화 강세 및 국내 증시 반등 등 영향 탓에 차츰 낙폭을 확대했다. 1,420원대 중반에서는 결제 수요가 수급상 우위를 점하며 낙폭을 제한한 영향을 받아 1,428.5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9.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68.1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5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28.50) 대비 13.00원 급등한 1,441.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여전한 물가 우려에 따른 뉴욕 증시 급반락과 영국 금융시장 불안 등 영향에 상승이 예상된다. 예상보다 높은 미 9월 CPI에도 불구하고 깜짝 급반등을 보였던 뉴욕 증시는 하루를 버티지 못하고 급반락했다. 미시간대가 조사한 10월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5.1%로 지난 9월 4.7% 보다 상승했다는 소식 등에 가파른 하락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달러-엔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완화정책 지속 발언으로 149엔선 부근까지 상승한 점도 금일 원화에 동반 약세를 가하며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국 미세조정 경계 및 실개입 경계는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37.00 ~ 144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