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환율은 전일대비 13.30원 하락한 1,289.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60원 상승한 1,304.50원에 개장했다. 상승 출발한 환율은 개장 직후 장중 고점(1,305.00)을 기록했으나 네고물량을 소화하며 레벨을 낮췄다. 다만 저가매수 유입 및 결제수요 등 영향으로 환율 하락 폭은 제한됐다. 오후 장에서는 환율이 BOJ 통화정책 회의를 소화한 이후 추가로 하락폭을 키우며 1,289.6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19.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66.1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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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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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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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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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9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89.60) 대비 5.15원 하락한 1,283.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BOJ 긴축 기대에 따른 엔화 강세 및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 BOJ가 YCC(수익률곡선통제) 변동폭을 0.25%에서 0.5%로 확대하자 시장은 내년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엔화는 초강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원화는 엔화 초강세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에 엔화, 브라질 헤알화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금일 환율 하락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급 상 역내 연말 네고 물량 유입 또한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78.67 ~ 1290.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