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환율은 전일대비 4.80원 상승한 1,260.1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장 초반 네고 물량 유입에 하락 출발하였으나, 정찰 풍선 이슈를 둘러싼 미중 지정학 갈등 확대 우려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 전환되었다. 이후 오후장에서 위안화 약세에 연동된 상승세가 지속되고 역외 매수 물량에 상승폭을 확대하다가 1,260.1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달러인덱스는 103.2선이었으며, 장중 변동폭은 10.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60.66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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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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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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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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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10)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60.10원) 대비 0.75원 상승한 1,259.7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연준 주요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위험 선호 심리 위축 및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어 상승이 예상된다. 미 고용지표 서프라이즈 이후 주요 연준 인사들이 시장 예상보다 금리를 더 올리고, 높은 수준의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등의 매파적 발언을 하면서 연준 피벗 기대가 약화되고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었다. 이에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마감하였으며, 달러인덱스는 103.4선으로 상승하였다. 또한 미중 갈등 확대 우려로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는 점도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의 약세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공업 물량 및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54.80 ~ 1265.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