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환율은 전일대비 22.40원 하락한 1,301.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7.20원 하락한 1,317.00원에 개장했다. SVB사태에 따른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론 부상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오전장 중 위안화 약세 및 달러인덱스 반등에 하락폭을 일부 되돌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점심 무렵 연준의 금리동결론 부상에 따른 달러지수 하락 및 코스피 상승 전환에 하락폭을 확대하여 마감 직전 1,298.30원까지 저점을 낮추었다가 1,301.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폭은 19.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68.6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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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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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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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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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01.80원) 대비 4.90원 하락한 1,294.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SVB 파산 영향으로 연준의 긴축 경로가 재평가되며 약달러 충격이 지속되어 하락이 예상된다. 전일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하였으며, 시장에서도 최종금리 전망치를 5.00~5.25%로 하향 조정하는 등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기대가 확산되었다. 이에 미 2년 국채금리는 하루 사이 약 60bp 급락하였고, 달러화는 103선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약달러 충격이 지속되었다. 여기에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및 중공업체 추격매도 물량 유입까지 더해져 금일 환율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 2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및 수입업체 저가매수 유입은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89.00 ~ 1302.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