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율은 전일대비 10.80원 하락한 1,302.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2.00원 하락한 1,301.00원에 개장했다. 금융 불안 완화 영향으로 급락 출발한 환율은 오전장 중 결제 수요 유입 및 국내 증시 부진에 하락폭이 제한되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증시 외국인 순매수 확대 및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어 재차 낙폭을 키우며 하락하여 1,298.20원까지 하락하였다. 장 마감 시점 결제 수요 대거 유입으로 소폭 상승하여 1,302.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달러 인덱스는 103.9선이었으며, 장중 변동폭은 11.3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80.09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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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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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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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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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6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02.20원) 대비 6.95원 상승한 1,306.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은행 유동성 위기 우려 완화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어 하락이 예상된다.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가 크레딧 스위스를 30억 스위스 프랑에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연준과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달러 스와프 협정을 통한 유동성 강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자금조달 및 금융 여건 경색 우려가 완화되어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었다. 또한, 미 3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63.4로 전월(67.0)보다 하락하였고,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도 3.8%로 전월( 4.1%)보다 하락하면서 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 가능성 약화에 미 2년 국채금리는 약 32bp 하락하고 달러화도 103.7선으로 하락하였다. 이러한 달러 약세 및 위험선호 분위기를 반영하여 금일 국내증시에 외국인 자금 유입 및 원화 강세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 소식에 따른 위안화 약세 및 수입업체 저가매수 유입은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99.33 ~ 131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