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환율은 전일대비 5.30원 하락한 1,310.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80원 하락한 1,313.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 고용지표 부진으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309원 부근에서 저점을 형성하였다. 오전 장중 역외 위안화에 연동하여 등락하였으나, 양방향 수급을 소화하며 큰 변동성은 없었다. 오후장 들어 환율은 국내 증시 오름폭 확대 및 커스터디 매도세에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하락폭을 키우다가 장 막판 소폭 상승하여 1,310.5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폭은 5.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96.45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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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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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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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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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10.50원) 대비 6.40원 상승한 1,314.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에 상승이 예상된다. 미 3월 ADP민간고용은 전월 대비 14.5만명 증가로 전월(+26.1만명) 및 예상(+21.0만명)을 하회하였으며, 3월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1.2를 기록하면서 전월(55.1) 및 예상(54.3)을 하회하였다. 미국의 고용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 등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종료 및 연내 인하 기대는 커졌지만 경기침체 우려 심화 및 위험회피심리 강화에 달러화 지수는 101.9(전일비 +0.33%)로 상승하고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하였다. 이에 금일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매도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배당 역송금 시즌과 맞물린 수요 경계감도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 및 이월 네고 물량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10.67 ~ 1320.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