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전일대비 1.60원 상승한 1,338.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00원 하락한 1,335.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하여 하락 출발한 환율은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역외 달러-위안 상승에 달러-원도 레벨을 높였다. 오후 장 초반 환율은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후반 달러-위안이 상승폭을 키우고 달러인덱스도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환율도 상승 전환하여 1,338.6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6.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85.7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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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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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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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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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2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38.60) 대비 4.65원 상승한 1,341.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및 위안화 약세가 더해져 상승이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16일(현지시간) 회동하여 부채한도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맥카시 공화당 하원 의장은 부채한도 협상에 의견 차이가 여전히 크지만 주말까지 협의가 가능하다고 발언했다. 협상 진전이 지지부진하면서 뉴욕증시는 막판 낙폭을 확대했다. 한편, 영국 4월 신규 고용은 13.6만 명 급감하며 기대치(+2.5만 명)을 크게 하회했고, 파운드화는 고용지표 부진 영향에 0.4% 하락, 달러화는 파운드 급락에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2.607로, 전장보다 0.16% 상승한 수치이다. 아울러 중국 실물 경기 회복이 시장의 리오프닝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 속 위안화는 하락하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에 약세 부담을 키운 점은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업체 추격매수 또한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및 당국 경계는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37.00 ~ 1346.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