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율은 전일대비 0.80원 상승한 1,266.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6.00원 하락한 1,268.00원에 개장했다. 달러지수 상승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개장 이후 주로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대체로 부진한 결과를 보이며 역외 달러-위안(CNH)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달러-원 상승 폭을 제한됐다. 오후장에서도 환율은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역외 위안화 약세가 지속됐으나 양방향 수급을 소화하며 환율은 1,266.6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7.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14.46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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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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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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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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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66.60) 대비 0.80원 하락한 1,263.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중국 성장둔화 우려에 따른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어 상승이 예상된다. 어제 원화는 위안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장중 강세 압력이 소폭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부재 등을 감안했을 때 금일 원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밤사이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 위안화 블록 통화 군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점을 감안 시 금일 원화도 위안화 약세를 추종할 가능성이 농후하여 환율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내 저가 매수세 유입 또한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내 매도물량 유입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61.33 ~ 127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