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율은 전일대비 2.30원 하락한 1,331.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90원 하락한 1,334.30원에 개장했다. 소폭 상승 출발한 환율은 등락을 반복하며 횡보했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엔과 달러-위안이 하락하였으나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 하락세는 제한됐다. 오후장에서 환율은 중국 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에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 폭을 키우며 레벨을 낮췄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 폭을 일부 축소하며 1,331.1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5.6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11.1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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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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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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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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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0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31.10) 대비 5.05원 하락한 1,324.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엔화 및 위안화 동반 강세에 따른 강달러 부담 완화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 엔화는 카즈오 우에다 BOJ 총재가 임금 및 물가 상승이 계속될 경우 마이너스 금리 종료가 정책 옵션이라고 발언한 영향에 상승했다. 한편, 중국 8월 물가지표에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중국 8월 신규 대출도 예상치를 상회하며 시장은 중국 경제가 안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위안화 가치를 지지했다. 이 같은 엔화와 위안화 강세가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 전환을 주도하며 금일 환율 하락 분위기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급 상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또한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술주 반등으로 인한 국내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순매수 유입도 환율 하락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19.75 ~ 1329.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