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환율은 전일대비 3.30원 하락한 1,327.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5.50원 하락한 1,325.6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약세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아시아장에서 달러지수가 반등하고 수입업체 결제 수요 유입에 하락세가 제한됐다. 오후 장 초반 환율은 1,320원대에서 거래됐고, 장 마감을 앞두고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면서 환율도 하락 폭을 반납하며 1,327.8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4.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4.1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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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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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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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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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27.80) 대비 1.10원 하락한 1,324.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CPI 관망 속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 및 중국 인민은행의 고시환율을 이용한 위안화 약세 방어에 동조하여 하락이 예상된다. 밤사이 유럽 및 뉴욕장 후반까지 달러가 강세를 보였으나 NDF 시장에서는 원화 약세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어제와 같이 장 초반부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된다면 일시적으로 환율 하방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국 당국의 고시환율을 통한 개입과 위안화 조달 비용을 높게 유지하는 등의 외환 시장 대응 강화 현상 또한 금일 환율 하락 분위기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간밤 미국 금융시장은 CPI 대기모드에 들어가며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8월 CPI는 전년대비로 3.6% 상승하여 7월의 3.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 CPI 연간 상승률은 8월 4.3%로 전월(4.7%)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역내 수입업체 결제 유입은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21.00 ~ 133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