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율은 전일대비 0.10 하락한 1,353.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5.20원 하락한 1,348.50원에 개장했다.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로 촉발된 위험회피가 완화하며 하락 출발한 환율은 달러 반등과 수입업체 결제수요에 하락 폭을 축소했다. 오전장 후반 환율은 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이며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오후장에서 환율은 대체로 보합권에서 거래되며 1,353.6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6.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4.63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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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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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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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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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53.60) 대비 0.40원 하락한 1,351.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중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성장둔화 우려 등에 제한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중국 3분기 GDP 예상치는 전년 동기대비 4.4%로 전분기(6.3%)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의 달러 채권 이자지급 유예기간 종료가 임박하면서 아시아 통화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국발 위험선호 심리 둔화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상당하여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 9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각각 전월대비 0.7%, 0.3% 상승하며 예상(0.3%, 0.0%)를 크게 상회했다. 미국 실물지표 서프라이즈에 미국 국채금리는 전 구간에서 10bp 이상 급등하여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와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47.17 ~ 135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