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환율은 전일대비 5.00 하락한 1,352.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40원 하락한 1,357.00원에 개장했다. 소폭 하락 출발한 환율은 간밤 달러인덱스 하락에도 뉴욕증시 하락, 중동 분쟁 우려 등의 영향을 받아 장 초반부터 1,359.30원까지 레벨을 높이며 1,360원대를 위협했다. 다만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하면서 환율도 하락 전환했다. 오후 장에서 환율은 1,35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 폭을 되돌렸으나 네고물량 유입 등 영향에 하락 폭을 유지하며 1,352.4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9.3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2.0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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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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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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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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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52.40) 대비 2.20원 하락한 1,348.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달러인덱스 하락에도 뉴욕증시 하락 및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초래한 글로벌 리스크 오프 영향에 상승이 예상된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은 위험선호 심리를 극단적으로 위축시키고 있어 금일 원화 약세 또한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동분쟁으로 인한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자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인상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발발했다. 이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가 위축되었으며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하여 전 거래일 미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5.54bp, 6.23bp 하락했다. 달러지수 또한 국채금리 하락에 연동되어 동반 하락하며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6.156으로 전장보다 0.07% 내렸다. 이와 같은 달러인덱스 하락에도 뉴욕증시가 중동 분쟁 우려 속에서 하락하면서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급 상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 또한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과 당국 미세조정 경계감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45.67 ~ 135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