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환율은 전일대비 5.20원 상승한 1,334.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60원 상승한 1,331.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장초반 결제수요의 지지를 받아 1,330원 초반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후 달러인덱스가 103.34에서 103.6선으로 올랐고 환율도 1,330원 중반대까지 레벨을 높였다. 다만, 1,335원 부근에서 추가상승은 제한되며 1,334.6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7.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3.0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34.60) 대비 0.60원 상승한 1,333.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연준 조기인하 배제에 따른 리스크 오프에 상승이 예상된다. 1월 FOMC에서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으나 물가가 2%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더 강해질 때까지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 위원 대부분이 올해 기준금리를 내리는데 동의했지만, 이른 금리인하에 따른 인플레이션 경로 변경 우려로 3월까지 금리인하를 충분히 자신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했다. 이에 미국 2년 국채금리는 낙폭을 절반 이상 되돌렸고 달러화도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3월 조기인하 가능성이 낮아지자 매도세가 강세를 보였고 나스닥은 2% 가까이 급락했다. 이처럼 금일 환율은 3월 금리인하 배제에 따른 강달러와 성장주 리스크 오프에 상승 압력이 소폭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매파적 FOMC에 배팅했던 역외 롱플레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결제수요의 추격매수 또한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매도 대응은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30.33 ~ 1340.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