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전일대비 24.10원 하락한 1,345.00원에 마감했다. 이는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5.30원 하락한 1,353.80원에 개장했다.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달러 약세 영향에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장에서 달러 약세가 진정됐음에도 환율은 네고 물량 유입에 추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1,340원 중반에서 결제수요에 하단이 지지되며 1,34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9.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72.34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45.00) 대비 5.30원 상승한 1,348.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연준 위원의 금리인하 신중론에 따른 달러화 반등에 상승이 예상된다. 4월 CPI 발표 이후 시장이 디스인플레이션을 낙관하고 있음에도 연준은 아직 통화정책 기조를 변경할 유인이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2% 물가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제약적 금리를 유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물가 안정이 진전되고 있다고 낙관하면서도 통화정책 기조를 바꿀 이유가 없다고 발언했다. 이같은 연준 발언 이후 미국 2년, 10년 국채금리는 어제자 낙폭을 되돌리며 상승했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의 경우 전날 하루에만 24원 넘게 떨어지는 등 아시아 통화 중 유독 낙폭이 컸던 점을 감안한다면 전일 하락폭을 되돌리며 상승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적으로 결제수요가 꾸준히 소화되고 있는 점 또한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 등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48.00 ~ 135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