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환율은 전일대비 14.40원 상승한 1,379.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80원 상승한 1,371.80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미국 국채 입찰에 따라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달러를 지지해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부터 국내 증시가 하락하자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1% 넘게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이틀간 약 1조 8천억원 가량을 매도했다. 오후 장에서 환율은 1,380원까지 레벨을 높이기도 했으나 1,379.40원에 최종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8.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79.5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79.40) 대비 2.90원 하락한 1,374.2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하락 압력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기대비 연율 1.3%로 속보치인 1.6%를 0.3%p 하회했다. 이 중 개인소비 성장률이 기존 2.5%에서 2.0%로 조정되며 소비 둔화를 나타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3천명 증가하며 고용 둔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하반기 인플레이션 완화가 예상된다고 발언하며 연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했다. 미국 2년, 10년 국채금리는 성장 둔화를 우려해 각각 4.8bp, 6.7bp 하락했다. 한편 뉴욕 증시는 기업실적 부진 영향에 3대 지수가 모두 조정세를 보였다. 금일 환율은 위험선호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 집중화와 달러화 약세 영향에 하방 우세 흐름이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 등은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67.50 ~ 1376.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