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율은 전일대비 10.70원 상승한 1,376.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20원 상승한 1,379.50원으로 개장했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 고용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381원대로 레벨을 높였으나 네고 물량이 출회하면서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위험회피심리에 국내 증시도 부진했다. 오후장에서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수 전환 등에 약세를 되돌렸다. 환율은 상단이 제한되며 1,37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었으며 1,376.00원에 최종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6.6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75.96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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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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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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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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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76.00) 대비 0.80원 하락한 1,372.9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강달러에도 불구하고 위험선호 회복에 하락 압력이 소폭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는 유로 약세에 상승 마감했다. 유로화는 프랑스 의회 해산 및 조기 총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여파에 하락했다. 2024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세력이 선전하며 프랑스, 독일 등에서 야당이 승리했다. 한편 뉴욕 연은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이전치 3.3%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3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8%로 유지됐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2% 상승한 3.0%로 나타났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주가 액면 분할 소식과 기술주 호조 등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 역시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에 낙폭을 되돌릴 것으로 기대된다. 금일 환율은 달러 지지력에도 불구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와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조기 소화에 하방 우세 흐름이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은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68.50 ~ 137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