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환율은 전일대비 3.60원 상승한 1,388.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30원 상승한 1,392.00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강달러 충격에 급등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두 달 만에 최고치인 1,393원까지 레벨을 높였으나 외환당국이 국민연금의 FX 스와프 한도를 35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증액하기로 발표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역내 수급상으로도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였으며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 강세를 다소 제한했다. 오후장에서 환율은 1,386원대까지 레벨을 낯추기도 했으며 1,38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다 1,388.30원에 최종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6.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68.4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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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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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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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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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88.30) 대비 0.65원 상승한 1,386.6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PMI 호조에 따른 글로벌 강달러에 상승 압력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6월 S&P PMI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양호한 경기 흐름을 보여주었다. 제조업은 51.7pt를 기록하며 예상치 51.0pt를 상회했고, 서비스업은 55.1pt로 예상치 53.4pt를 상회했다. 서비스업 심리는 ‘22.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시사했다. 한편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는 2년물, 10년물 각각 0.9bp, 0.5bp 소폭 하락 마감했다. 유로화는 독일 및 유로존 제조업 불황 장기화에 따른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하락했다. 유로지역 6월 PMI는 제조업 45.6pt를 기록하며 예상치 47.9pt를 하회했고 서비스업 역시 52.6pt를 기록하며 예상치 53.5pt를 하회했다. 엔화는 미국 환율 관찰대상국 지정에 약세 압력이 확대되며 159엔까지 상승했다. 금일 환율은 아시아 통화 약세 지속과 미국 6월 PMI 호조가 촉발한 글로벌 강달러를 쫓아 상방 우세 흐름이 전망된다.
다만,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당국 개입 경계감 등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85.00 ~ 139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