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환율은 전일대비 2.90원 하락한 1,385.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70원 상승한 1,394.40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강세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개장 초반 1,395원까지 레벨을 높였으나 엔화 약세 압력 완화와 반기말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강세가 둔화하며 달러인덱스가 105.8대까지 내렸다. 국내 증시도 외국인 순매수에 낙폭을 축소했다. 오후 장에서 환율은 수급상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며 고점 대비 약 10원 가까이 하락한 1,385.80원에 최종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9.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64.37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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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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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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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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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85.80) 대비 2.05원 상승한 1,385.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달러 강세 압력 완화에 하락 압력이 소폭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달러화는 미국 PCE 물가지표를 관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천건 감소한 23.3만건으로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만건 증가한 183.9만 건으로 2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1분기 GDP 확정치는 1.4%로 예상치 대비 0.1%p 상승했으나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채 수익률은 미 물가 둔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2년물은 3.60bp 하락한 4.722%, 10년물은 4.30bp 하락한 4.291%를 기록했다. 한편 엔화는 일본 외환당국 관계자들의 잇따른 구두 개입에 시장 경계감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약세는 다소 제한되며 160엔 선에서 등락했다. 금일 환율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 속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과 외국인 국내 증시 유입, 당국 미세조정 경계감에 하방 우세 흐름이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역내외 저가매수는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81.00 ~ 1389.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