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12.60원 하락한 1,364.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90원 하락한 1,374.3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국내 증시 강세에도 글로벌 달러와 달러-엔 환율 반등에 하락폭이 제한되었다. 이후 환율은 역외 매도세 및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어 급락했으나 결제물량 등에 하단이 지지되며 1,364.6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15.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27.8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6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64.60) 대비 0.50원 상승한 1,362.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 등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하며 그간 미국 경기침체 우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촉발한 증시 폭락을 모두 회복했다. 위험선호 분위기가 회복되면서 7월 실업률 발표 이후 페드워치 기준 70%에 육박했던 연준의 9월 빅컷(50bp) 인하 확률은 50% 이하로 낮아졌다. 미국 2년 국채금리는 약 1.6bp 상승했으나, 10년 국채금리는 지표 부재에도 불구하고 4.8bp 하락했다. 달러화는 증시 회복과 연준 빅컷 기대 약화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이에 금일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따른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와 이를 쫓는 역외 숏플레이, 커스터디 매도 유입 등에 환율 하락 분위기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해외주식투자 확대에 따른 달러 실수요 저가매수 등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60.00 ~ 1368.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