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0.80원 하락한 1,333.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20원 하락한 1,331.8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약세를 추종해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엔화 강세와 중국의 대출금리 동결에 의한 위안화 강세에 환율은 낙폭을 확대했다.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로 환율이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으로 1,334원대 안팎으로 횡보하며, 1,333.2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11.1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6.39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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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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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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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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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7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33.20) 대비 5.50원 하락한 1,325.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약달러 흐름에 하락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 매파 성향의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낮아지고 있는 점이 확인된다면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미국 비농업 고용 벤치마크 수정 발표를 앞두고 고용 증가 폭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미국 2년물 8.20bp, 10년물 6.40bp 하락해 각각 3.988%, 3.809%를 기록했다. 또한 잭슨홀 프라이싱이라 불리는 연준 통화정책 피벗 배팅이 달러 약세 기조를 만들어냈다. 한편 엔화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 및 BOJ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상승하였다. 달러 약세를 쫓는 역외 숏플레이에 취약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며, 금일 환율은 하락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출업체의 추격매도 가능성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 및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등은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