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3.00원 상승한 1,341.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0원 하락한 1,338.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환율은 미국장 휴장과 양방향 수급으로 1,340원 부근에서 횡보했다. 이후 위안화 약세에 동조해 환율은 1,340원을 상승 돌파했다. 국내증시 외인 매도세와 커스터디 매수세 유입으로 추가 상승했으나 네고물량 출회로 상승세가 제한되며, 1,341.4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6.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17.94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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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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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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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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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6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41.40) 대비 같은 수준인 1,338.7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제조업 경기 위축세 지속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영향에 상승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는 전월비 0.4p 상승해 47.2를 기록했으나 예상치(47.5)를 하회했다. 고용지수는 46.0으로 개선됐으나 수축 국면이 지속됐다. 이외에 재고 증가, 수주잔고 감소 등 위축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경기 침체 우려가 재확산됐다. 이에 미 국채 2년물은 5.80bp, 10년물은 7.80bp 하락해 각각 3.867%와 3.833%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기술주 급락에 하락 마감했다. 한편 엔화는 우에다 BOJ 총재의 반복적인 매파적 발언의 영향에 강세를 보였다. 위험선호 위축에 따른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 가능성 상승으로 금일 환율은 상승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약세 동조화 및 역내외 저가매수 수요도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 경계 등은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39.00 ~ 1347.00 원 |